미사에 가면 사람들이 일어났다 앉았다 무릎을 꿇습니다. 처음에는 옆 사람을 보고 따라 하면 되지만, 왜 그 순간에 그 자세인지 알면 훨씬 편해집니다. 자세는 규칙을 위한 규칙이 아니라 그 순간 기도의 뜻을 몸으로 드러내는 방식이고, 기본은 총지침 43항에 있으며 한국 교회는 여기에 몇 가지 관습을 더해 지킵니다.

핵심 입당과 복음, 공동 기도 때는 주로 서고 독서와 강론 때는 앉으며, 성체 성혈 축성 때는 무릎을 꿇습니다. 건강이나 자리 때문에 어려우면 서서 깊은 절을 하고 본당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먼저 보면 좋은 점

  • 입당부터 본기도까지, 복음과 신앙 고백 때 섭니다. 예물 기도 초대부터 미사 끝까지도 서는 것이 기본이지만, 따로 정한 때에는 앉거나 무릎을 꿇습니다.
  • 복음 전 독서와 화답송, 강론, 예물 준비 때는 앉고, 영성체 후 침묵 때는 앉거나 무릎을 꿇습니다.
  • 성체 축성 때는 무릎을 꿇고, 꿇지 못하면 사제가 무릎 절을 할 때 깊은 절을 합니다. 한국의 많은 본당에서는 하느님의 어린양 뒤에도 무릎을 꿇습니다.

자세가 바뀌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해석과 적용

미사의 자세는 세 가지뿐입니다. 서기, 앉기, 무릎 꿇기입니다. 서는 것은 함께 기도하고 부활하신 분 앞에 선 사람의 자세이고, 앉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자세이며, 무릎 꿇는 것은 예배와 통회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자세는 미사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려 주는 표지이기도 합니다.

총지침은 모든 참석자가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을 공동체가 하나임을 드러내는 표지로 봅니다. 옆 사람과 맞추려는 마음은 그 자체로 미사의 뜻에 맞습니다.

총지침 43항이 정한 기본 자세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43항은 신자들이 서는 때를 이렇게 정합니다. 입당 노래가 시작될 때부터 본기도가 끝날 때까지, 복음 전 알렐루야 노래, 복음이 선포되는 동안, 신앙 고백과 보편 지향 기도, 그리고 예물 기도 앞의 "기도합시다, 형제 여러분" 초대부터 미사 끝까지입니다. 다만 그 사이에 따로 정한 자리는 예외입니다.

앉는 때는 복음 전 독서와 화답송, 강론, 예물 준비 때입니다. 영성체 뒤 침묵하는 동안에는 형편에 따라 앉거나 무릎을 꿇을 수 있습니다. 무릎은 성체 축성 때 꿇되, 건강이나 좁은 자리, 많은 인원 같은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꿇지 않아도 됩니다. 그 경우 축성 뒤 사제가 무릎 절을 할 때 깊은 절을 합니다.

이 문장의 근거: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42-43항: 신자들의 동작과 자세 (교황청 영어본)

한국 교회가 더한 관습

총지침은 각 지역 교회의 관습과 교구장의 지침에 따라 자세를 맞출 여지를 둡니다. 한국 성당에서는 성체 성혈 축성 때에 이어 "하느님의 어린양"을 노래한 뒤 영성체 전에 다시 무릎을 꿇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시점은 미사 중 사제나 봉사자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장궤틀이 없는 성당이 많아지면서 감사 기도 동안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이 퍼졌지만, 총지침이 정한 축성 때의 무릎 꿇기 자체가 면제된 것은 아닙니다. 본당에 장궤틀이 없거나 자리가 좁으면 서서 깊은 절로 대신하면 됩니다.

이 문장의 근거: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42-43항: 신자들의 동작과 자세 (교황청 영어본) · 가톨릭신문, 펀펀 전례 (18) 장궤 - 무릎 꿇기: 한국 교구의 관습

처음 가는 날 따라가는 순서

해석과 적용

미사 순서대로 자세를 붙이면 이렇습니다. 입당 노래에 일어서고, 본기도 뒤 첫째 독서가 시작되면 앉습니다. 화답송과 둘째 독서까지 앉아 듣다가 알렐루야에 일어서고, 복음이 끝나 강론이 시작되면 다시 앉습니다. 강론 뒤 신앙 고백과 보편 지향 기도에 일어서고, 봉헌 예물이 준비되는 동안 앉습니다. 사제가 "기도합시다, 형제 여러분" 하고 초대하면 일어서서 감사 기도로 들어갑니다.

감사 기도 중 축성 때 무릎을 꿇고, 축성이 끝나면 본당 관습에 따라 일어섭니다. 주님의 기도와 평화의 인사는 서서 하고, 많은 본당에서는 "하느님의 어린양"을 노래한 뒤 다시 무릎을 꿇었다가 영성체 행렬에 나갑니다. 영성체 뒤에는 자리로 돌아와 앉거나 무릎을 꿇고 침묵하며, 영성체 후 기도에 일어서서 파견까지 섭니다. 헷갈리면 사제나 봉사자의 안내와 주위 신자들의 자세를 따르면 됩니다.

자세보다 참여가 먼저입니다

해석과 적용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를 안고 있거나 자리가 좁으면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됩니다. 총지침 자체가 그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 서 있기 어려운 분은 앉아서 참여해도 됩니다. 자세를 틀렸다고 미사가 무효가 되거나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본당마다 세부 관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새 본당에 가면 첫 미사는 앞줄을 따라가고, 궁금한 점은 사무실이나 전례 봉사자에게 물어보는 편이 가장 정확합니다.

메모

  • 총지침의 기본 규정과 한국 교회의 관습을 정리한 안내이며, 각 본당의 세부 관행은 본당의 공식 안내가 우선합니다.
  • 건강이나 자리 형편으로 자세를 취하기 어려우면 서거나 앉아서 참여해도 됩니다.

공식 근거

확인일
2026-09-06
콘텐츠 책임
Bookclip Catholic이 총지침 영어본과 한국 교회 매체의 설명을 본문과 대조했습니다.
적용 한계
미사 자세에 관한 일반 안내이며, 전례 규정의 해석과 본당별 관행은 소속 본당과 교구의 안내가 우선합니다.